미국 국제선 국내선 환승 후기, 샌프란시스코 경유 걸린 시간은?

미국 국제선 국내선 환승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얼마 전 미국 포틀랜드를 갈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유해서 가게 되었는데요. 처음으로 미국 내 경유를 하는지라 헷갈렸던 부분들을 공유하려 가져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럽에서 환승을 하는 경우 수하물이 자동 연결되기 때문에 짐을 찾지 않고 환승만 하면 됐는데요. 미국은 유럽 환승과 다른 점들이 있더라고요.

처음으로 미국 국제선 국내선 환승을 하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목차]

미국 국제선 국내선 환승 후기 및 꿀팁

1. 미국 환승 시 경유지에서 입국심사&짐 찾기

한국에서 출발해서 미국 내 경유지에 도착하면 입국심사, 세관 검사, 짐 찾기를 해야 해요. 그냥 최종 목적지에서처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모든 절차를 마치고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서 또다시 체크인을 하면 됩니다. 마지막 최종 목적지는 국내선이기 때문에 입국 심사를 하지 않고 짐만 찾아서 나가면 돼요.

입국심사와 세관 신고를 마치면 공항 내에서 국내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Connecting flights 환승 표지판을 따라서 가면 돼요.

일부 공항에서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경우 빠르게 수하물을 다시 부칠 수 있도록 컨베이어 벨트가 있기도 하는데요. 그 외 항공사의 경우에는 체크인을 직접 창구에서 가서 해야 합니다.

즉, 정리하자면 환승 순서는 아래와 같아요.

미국 내 경유지 도착 → 입국 심사 → 세관 신고 → 수하물 찾기 →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 → 국내선 항공 체크인 → 최종 목적지에서 수하물 찾기(입국 심사X)

 

2. 입국심사 시간 고려해서 항공편 예매하기

한국에서 미국을 갈 때 가장 많이 경유하는 곳이 샌프란시스코, LA, 시애틀이죠. 제가 샌프란시스코 경유를 했을 때는 국내선 게이트까지 딱 3시간이 걸렸습니다.

주말에 출발해서, 주말에 도착하는 스케줄이어서 그런지 입국 심사만 하는데 2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입국 심사+세관 신고+수하물 찾기+수하물 부치기+보안 검색대 통과까지 모두 고려해서 환승 시간을 짜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넉넉히 3시간 이상 확보하는 걸 추천드려요.

 

3. 한국으로 갈 때 수하물은 자동연결

한국에서 미국으로 갈 때는 직접 수하물을 찾고 환승을 해야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자동연결되기 때문에 수하물을 찾을 필요가 없어요. 또한 입국 심사도 필요 없기 때문에 돌아오는 항공편의 환승 시간은 미국에 갈 때보다 타이트하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미국 포틀랜드 → 시애틀(환승) → 인천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시애틀 환승시간이 1시간도 안 걸렸던 것 같네요.

 

만약, 항공편을 놓쳤다면?

항공기 연착이나 입국 심사가 늦어져 미국 국내선 항공편을 놓쳤다면 빠르게 해당 항공편의 항공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본인의 귀책사유로 인해서 항공편을 놓쳤다면 환불을 하고 다시 티켓을 구매해야 해요. 이때 티켓, 항공사마다 환불 금액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티켓의 약관을 잘 확인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까지 미국 국제선 국내선 환승 후기였습니다. 이번에 미국에 갈 일이 있어서 시애틀 경유로 항공편을 찾아봤더니 대부분 환승 시간이 1시간이더라고요. 미국 입국하는데 1시간 환승은 절대로 불가능한 시간이니, 꼭 티켓 구매하실 때 환승 시간 유념하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여행자 보험 중에서 항공기 결항, 지연이 발생했을 경우 보상을 해주는 곳도 있는데요. 항공기 지연 같은 일은 빈번하게 발생하니 꼭 여행자 보험 보장 내용도 잘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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